'목적지 부스터' 기능 변경해 읍면동 단위로 목적지 설정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월 9만9천원의 택시 기사 대상 유료 요금제인 '카카오T 프로 멤버십'에 제휴 혜택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기아[000270] 니로 EV 전기차 택시 트림 구매 시 50만원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프로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 기기변경 시 최대 3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스마트폰 포인트 혜택은 프로멤버십 3개월 이상 유지시 적용된다.
금호타이어[073240]의 택시 전용 타이어, 차량 매트, 핸드폰 고속 무선충전기 등 소모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다음 달 중에는 플랫폼 택시 최초로 기사 안전을 위한 '안심보험'을 추가한다. 안심보험은 운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폭행, 상해 등의 피해 발생 시 보상비, 수술비, 치료비 등을 지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제휴 혜택 및 안심보험을 카카오T 브랜드 택시 기사들에게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택시 기사가 원하는 목적지의 콜을 빠르게 확인하는 '목적지 부스터' 기능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시(광역시 제외), 구 단위로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었으나, 프로 멤버십 기사에게만 수요가 편중되지 않도록 구 또는 읍·면·동 단위로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게 바뀐다.
또 개인화 추천 모델을 기반으로 한 기사 선호 지역, 기사 위치 기준으로 배차가 가장 빠른 지역, 수요가 많은 지역, 차고지 등의 목적지 추천 리스트를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특정 목적지에 수요가 몰려 매칭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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