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의 세탁기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친환경 인증 마크 '그린 초이스'를 다수 획득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컨슈머리포트에 등록된 11개 세탁기 제품이 모두 그린 초이스(Green Choice)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올해부터 등록된 세탁기를 대상으로 물과 에너지 효율성, 브랜드 신뢰성, 세탁 후 세탁물 부드러움 등을 평가해서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에 그린 초이스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세탁기 115개 중 25개가 그린 초이스를 획득했고, 그중 11개가 LG전자 세탁기였다.
미국 대표 가전업체인 월풀은 세탁기 그린 초이스를 한 개도 받지 못했다. 삼성전자[005930]와 밀레는 각각 3개를 획득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친환경 세탁기' 가운데 주요 부문인 드럼 세탁기 부문에서 상위권을 휩쓸기도 했다. 드럼 세탁기 상위 6종 중 1∼3위가 LG전자 제품이었다.
이외에 '2021년 최고의 세탁기' 평가에서 드럼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교반식 세탁기 모두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LG전자는 생활 가전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올해 월풀을 제치고 생활 가전 시장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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