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참여 기업 80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창구 프로그램'은 게임과 앱 분야 창업자들에게 사업비와 콘텐츠 고도화·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명칭은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 글자를 각각 따와 만들었다.
이번에는 엔터테인먼트 앱 '블립' 개발사 스페이스오디티, 게임 '닌자대전'의 게임듀오, OTT 통합검색 서비스 '키노라이츠' 등이 호평을 받아 상위권을 차지했다.
선정된 80개 개발사는 중기부로부터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급받고, 다양한 구글플레이 세미나·교육에 참석할 기회를 얻는다.
상위 10개 개발사에는 1:1 맞춤형 비즈니스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대상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이 추가로 주어진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한국 개발사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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