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킨 '안심식당' 제도를 올해 상반기에 잘 운영한 지방자치단체 6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기본적으로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를 비치·제공하고 위생적으로 수저를 관리하면서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과 함께 지자체별로 추가한 요건을 충족한 음식점이다.
지난 6월부터 농식품부 주관으로 각 지자체에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전국 3만2천239개의 안심식당이 지정됐고 하반기까지 4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광역 지자체 부문에서는 인천이 1위, 경북이 2위, 전남이 3위를 차지했다.
기초 지자체 부문에서는 경북 경주가 1위, 대구 동구와 전북 완주군이 2위로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안심식당 목표 설정, 목표 대비 지정 현황, 취소·관리 실적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안심식당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안전하게 외식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외식업계도 식사 문화를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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