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28일 전남 화순 소재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백신센터)를 방문해 국산 백신의 제품화 지원을 당부했다.
백신센터는 지난해 6월 식약처가 설립 허가한 재단법인으로, 식약처와 연계해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을 하고 있었다.
이달 20일자 개정·공포된 약사법에 따라 백신 임상검체 분석과 품질검사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업무도 한다.
식약처는 2022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전남 화순 부지 5천㎡에 지상 2층(연면적 3천790㎡) 규모의 백신센터 독립 건물을 건설하고 있다. 사업비는 국비 213억원과 지방비 70억원 등 283억원이 투입됐다.
김진석 차장은 건축 진행 상황 점검차 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산 백신 개발과 공급은 국가적 과제"라며 "백신센터가 국내 기업의 백신 개발과 제품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장은 "백신센터의 설립과 재정지원에 대해 최근 법적 근거가 마련돼 안정적이고 원활한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백신센터가 국내 백신 제품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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