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안전장비 업체 한컴라이프케어가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28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산업·보건 마스크 등을 제조하는 안전장비 전문 기업이다. 2017년에 한글과컴퓨터[030520] 자회사로 편입했다.
소방, 군, 관공서, 기업 등에 안전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공기호흡기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진단키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중화항체 진단키트, 신속 진단키트, 분자 진단키트 등을 개발했으며 유럽·동남아 지역 수출을 진행 중이다.
향후 한컴그룹의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소방·산업 안전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등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천518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달성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830만2천321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700원∼1만3천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888억원∼1천137억원이다.
오는 29∼30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5∼6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8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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