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원 영업손실…"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천142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9.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대한전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에서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가 순연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제품 위주로 매출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대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물류비와 자재 단가 상승, 회사 매각에 따른 일회적 비용도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줬다.
대한전선은 이미 확보한 프로젝트와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올해 하반기 경영 성과를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유럽과 미주, 중동 등에서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만큼 연말 기준으로는 큰 폭의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는 전망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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