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0.9%, 스페인 2.8%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프랑스와 스페인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은 30일(현지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는 3월 말부터 전국 봉쇄에 들어갔지만 전문가 예상치(0.8%)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분기 성장률은 -0.1%에서 0%로 조정됐다.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올해 성장률 6% 달성이 순조로워 보인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2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2.8%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2.2%였다.
스페인의 1분기 성장률은 -0.4%였다.
나디아 칼비뇨 경제디지털혁신부 장관은 트위터에 "강한 회복이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스페인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유지한다고 이번 주 밝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충격으로 -11%를 기록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