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소위 '집콕' 생활이 길어지자 집에서 밥을 해 먹는 사람이 늘며 반찬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강남점, 건대 스타시티점 등 주거단지 인근 5개 점포에서 올해 상반기 반찬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배 이상 뛰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강남점의 경우 최근 3개월간 반찬 매장을 10회 이상 찾은 고객이 작년 동기보다 3.5배 이상 늘었다.
올 초 이들 5개 점포에 수도권 유명 반찬가게 매장이 입점한 것도 반찬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잠실점에는 '마스터쿡', 강남점에는 '맛있는 찬', 건대 스타시티점에는 '예찬' 매장이 들어섰다.
노원점에는 반찬 매장 '미찬'을 재단장해 메뉴를 기존 60여 개에서 100여 개로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하반기에도 반찬 상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3일에는 수원 등에서 유명한 '크라운힐' 매장이 명동 본점에 들어서고 이달 말에는 동탄점에도 이 브랜드 매장이 개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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