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10월 31일까지 캠페인 진행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제거 및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협력 서비스센터인 블루핸즈를 방문한 화물차를 대상으로 불법으로 설치된 판스프링을 무상으로 제거해 주는 행사다.
캠페인에 참여한 차주 선착순 30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주유권도 준다.
교통안전공단은 제거된 판스프링으로 학교 주변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울타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전국에 있는 현대 블루핸즈 사업소(☎ 080-200-6000)에 문의하면 된다.
판스프링은 화물차 무게를 지탱하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일부 화물차의 경우 적재함 지지대로 불법 설치돼 있다.
이 판스프링이 떨어져 나가 인명이나 교통사고를 일으키며 문제로 제기됐다.
교통안전공단은 국토부와 지난해 9월 적재함 보조 지지대의 안전성을 강화한 규격과 설치기준을 마련했으며 현재까지 7천700대의 차량이 이 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튜닝(구조변경)을 완료했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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