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을 발표하며 '2050 탄소중립', '2030 RE100 전환' 등 목표를 재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We CHARGE toward a better future)'는 새 ESG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전략을 1일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새 ESG 비전에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CHARGE(나아가다)' 단어에는 알파벳마다 기후행동과 자원 선순환 등 8대 중점영역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종현 사장은 "ESG 경영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할 기회이자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라며 "올해를 ESG 원년으로 삼고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G 비전에 따라 7대 핵심과제를 실행할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재확인했다. 재생에너지 전환과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0)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을 달성하고, 2025년까지 배터리 원재료 조달에서 생산·소비·폐기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을 포괄하는 '자원 선순환 고리'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사업장 중대재해 제로화, 협력사 공급망 관리체계 검증 강화 등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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