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화이자·AZ·모더나 3종류 2천860만회분 도입 예정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18만2천회분이 3일 오전 10시께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됐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직계약한 물량 2천만회분 가운데 일부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8월에 약 2천860만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천회분이 들어오고, 나머지는 각 제약사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이다.
제약사 직계약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이 약 1천730만회분, 모더나 백신이 1천46만회분이다.
모더나 백신 도입 물량 중 196만회분은 모더나사의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이 연기된 7월 물량으로, 기존에 배정된 8월분과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이후 9월에는 4천200만회분, 4분기(10∼12월)에는 약 9천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백신별 세부 공급 일정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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