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콩고민주공화국 서부에서 지난 주말 만원 버스와 유조차가 충돌해 33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희생자들은 지난달 31일 "충돌로 촉발된 큰불"에 휩싸였다고 한 경찰이 전했고, 다른 경찰 소식통은 불길에 훼손된 시신들을 "정중하게" 인근 키부바 마을에 묻었다고 말했다.
사고는 수도 킨샤사에서 180㎞ 떨어진 키큇을 잇는 국도에서 발생했다.
민주콩고에서는 지난 2018년 10월에도 유조차 사고로 53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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