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정부가 최근 진행한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사전청약에서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15.7대 1,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은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 계양,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1 등의 일반공급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우선공급 물량 3천955호에 대한 청약에 4만328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인천 계양 1천50호, 남양주 진접2 1천535호, 성남 복정1 1천26호, 의양 청계2 304호, 위례 418호 등 총 4천333호의 사전청약을 진행 중이며,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는 일반분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물량에 대한 청약을 접수했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총 1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은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지구는 공공분양 특공은 559호 모집에 1만5천421명이 신청해 2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호가 배정된 84㎡엔 4천796명이 몰려 경쟁률이 239.8대 1에 달했다.
인천 계양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에는 341호에 2천619명이 신청해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큰 관심을 끈 성남 복정1도 총 932호(공공분양 489호·신혼희망타운 443호)에 1만2천997명이 신청하면서 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 특공은 489호에 9천664명이 청약을 신청해 경쟁률이 19.8대 1이었고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은 443호에 3천333명이 신청해 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왕 청계2는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304호에 1천93명이 청약을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성남 복정1과 의왕 청계2에 배정된 신혼희망타운 747호는 공급이 완료됐다.
위례지구의 경우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418호에 1천172명이 청약을 신청해 경쟁률이 2.8대 1이었다.
남양주 진접2는 공공분양 특공에서 922호에 대해 6천455명이 신청해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는 36호가 나왔는데 2천279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63.3대 1이었다.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의 경우 439호에 571명이 신청,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우선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가,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4~11일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사전청약 접수 중간 결과를 확인한 결과 많은 실수요자들이 주택공급을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정부는 사전청약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 공급대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남은 사전청약 일정도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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