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집값·임대료 오름세는 글로벌 현상"

입력 2021-08-04 10:4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국토연구원 "집값·임대료 오름세는 글로벌 현상"
OECD 글로벌 부동산 통계지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최근 수년간 집값이 많이 올랐지만, 이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선진국에서도 관측되는 현상이라는 내용의 부동산 통계가 소개됐다.
국토연구원은 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부동산 통계지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는 OECD가 발표하는 부동산 관련 통계를 시각화해 표현한 것으로,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부터 반기마다 공개하고 있다.

이번 지도는 작년 4분기까지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하고 있다.
한국의 실질주택가격지수 1년 변동률은 4.3%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지수 변동률은 미국 9.6%, 캐나다 8.0%, 영국 5.3%, 프랑스 5.9%, 독일 8.0%로 한국보다 높다.
실질주택가격지수는 물가를 반영한 집값 지수다.
우리나라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양적완화 정책 등으로 유동성이 늘어나 집값이 크게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통계가 정확한 실정을 반영하기엔 한계가 있다.
국가별로 OECD에 제출하는 집값 자료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일부 국가는 실거래 통계를 제시하는가 하면 다른 일부 국가는 호가도 반영하는 식이다.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통계를 내는 국가도 있고 신축 주택만으로 통계를 만드는 곳도 있다.
우리나라는 주택가격지수 산출을 위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제출한다.
하지만 나라마다 다른 기준으로 지수가 만들어지지만 그 변동률을 비교하는 것이기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실질주택가격지수의 5년 변동률을 보면 한국은 2.4%로 일본(8.5%)보다 낮다. 같은 기간 미국은 28.5%, 캐나다는 31.0% 올랐고 포르투갈과 헝가리는 각 45.7%, 45.3% 상승했다.

국가별 임차가격지수의 1년 변동률을 보면 한국은 0.6%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2.5%), 독일(1.3%), 영국(1.7%), 네덜란드(2.9%) 등 다른 선진국보다 낮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