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전체회의 결과…이달 중 선정계획 마련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경기 지역에 새로운 라디오 방송 사업자를 선정한다.
방통위는 4일 제31차 전체 회의를 열고 신규 사업자 선정에 관한 정책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책 방안에 따르면 신규 사업자는 99.9㎒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계양구·강화·옹진군 제외) 등에서 라디오 방송을 해야 한다. 뉴스 보도를 포함해 방송사항 전반을 송출해야 한다.
방통위는 초기 자본금 규모를 제시하지 않고 사업자별로 조달계획의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지역 라디오 방송이라는 성격을 고려해 '지역적·사회적·문화적 기여 실적 및 실현 계획'도 제시해야 한다.
방통위는 지난해 3월 경기방송의 방송 중단 이후 지역의 목소리를 들려줄 새로운 지역 방송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신규 라디오 방송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정책 방안을 토대로 8월 중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기본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방통위는 한국방송공사(KBS)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지원자 중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고, 제이디투자의 ㈜광주방송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 심사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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