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4일까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7원 내린 달러당 1,143.6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환율은 전날부터 이틀 연속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오전 11시까지만 해도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좁은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다 이후 서서히 하락 폭을 키우더니 한때 1,142.8원까지 내렸다.
코스피가 1.34% 상승해 3,280선으로 올라섰고, 전날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이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9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48.0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52.38원)에서 4.31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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