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현대자동차의 남미 전략차종인 HB20이 브라질에서 선전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HB20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5만3천205대가 판매돼 피아트의 에스트라다(7만502대)에 이어 판매순위 2위를 기록했다.
HB20은 지난해에도 쉐보레의 오닉스(13만5천351대)에 이어 8만6천548대로 판매 2위였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상파울루주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HB20을 출시했고, 2016년부터는 파라과이와 우루과이에 수출을 개시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브라질 자동차 시장의 올해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2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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