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 중화항체 신속진단키트(VERI-Q SARS-CoV-2 Neutralizing Antibody Rapid Test)에 대해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혈당측정기처럼 손가락에서 채혈한 피 한 방울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항체의 생성 여부를 15∼20분 후에 확인할 수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중화항체 역가(농도)를 정량화해 양·음성 판단을 보조할 수 있는 리더기(VERI-Q Pino View)도 개발해 이 진단키트와 함께 상용화할 예정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 제품과 함께 셀트리온[068270]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중화항체 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키트(ELISA)의 임상적 성능시험을 미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한 번에 96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두 진단 제품의 임상이 완료되는 올해 9월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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