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너지 전담 차관)에 내정된 박기영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30여 년 공직 생활을 하면서 에너지와 산업, 통상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 에너지자원정책관 등을 지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갈 '초대 에너지 전담 차관'으로서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차관보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해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고, 조직 관리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산업부 대변인을 지내는 등 소통 능력이 뛰어나며 내부 신망도 두터운 편이다.
박 내정자는 내정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탄소중립 추진은 에너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미래의 신산업 일자리 창출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면서 "그런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실행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차관 산하에는 에너지산업실과 자원산업정책국, 원전산업정책국이 배치돼 에너지 관련 정책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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