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10호 태풍 '미리내'가 오는 8일 저녁 일본 도쿄도(東京都) 소재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폐막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5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0호 태풍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시 북동쪽 약 120㎞ 해상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시속 20㎞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92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초속 18m,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5m다.
이 태풍은 오는 8일 오후 3시에는 일본 간토(關東·수도권)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8일 오후 3시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 풍속은 초속 23m,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35m로 세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