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개국 사절단 참석…취임식 국영방송으로 중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5일(현지시간) 제13대 이란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재는 반드시 해제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어떤 외교적 계획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부패 척결, 차별 철폐, 중동 국가와 관계 강화 등을 새 정부의 정책 핵심 기조로 꼽았다.
국영방송으로 중계된 이날 취임식에는 이란 삼부 요인 등 고위층과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 73개국에서 온 사절단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참석했다.
보수 성향 성직자 출신인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6월 대선에서 62%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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