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에도 국산배 작년과 같은 조건으로 호주 수출

입력 2021-08-09 13:37   수정 2021-08-09 13:42

과수화상병에도 국산배 작년과 같은 조건으로 호주 수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과수화상병의 확산에도 국산 배가 지난해와 같은 조건으로 호주에 수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나주, 상주, 진주, 하동 등 호주 수출 등록단지 4곳에서 생산된 2021년산 국산 배 생과실을 지난해와 같은 조건으로 호주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2015년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했고 호주는 당시 한국산 배 수입을 중단했다.
이에 검역본부는 과수화상병 국내 발생 정보와 방제 현황을 호주 검역당국에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수출 등록단지에서 생산되는 배는 계속 수출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경북 영주와 안동에서 과수화상병이 최초로 발생해 인근에 있는 상주 지역 수출이 우려됐지만, 과수화상병 발생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협상해 올해도 호주 검역당국으로부터 과수화상병 무발생 지역임을 입증받아 4개 지역 수출단지는 수출이 가능해졌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국산 배를 호주로 수출하려면 수출단지뿐 아니라 수출단지가 있는 4개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입증하기 위해 꾸준히 예찰하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농업인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꾸준하고 긴밀하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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