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국제특허 출원, 인터넷 웹 방식 일원화

입력 2021-08-10 09:01  

내년 7월부터 국제특허 출원, 인터넷 웹 방식 일원화
기존 전자출원 소프트웨어 갱신 종료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내년 7월부터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국제특허 출원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누리집(ipportal.wipo.int)에서 직접 출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인터넷 웹 출원'(ePCT) 방식으로 일원화된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현재 PCT 출원 고객들은 2가지 전자출원 방식을 사용한다. WIPO가 제공하는 전자출원 소프트웨어(PCT-SAFE)를 활용하거나 WIPO 웹사이트(ePCT)에 접속해 출원서류를 작성, 제출하는 방식이다.
사용자 편의성과 출원시스템 운영 효율화를 위해 WIPO가 ePCT 방식으로 통일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 7월부터 기존 전자출원 소프트웨어 갱신을 중지하게 된다.
특허청은 WIPO에서 직접 한국인 ePCT 전문가를 채용해 우리나라 고객들만을 위한 사용 방법 안내, PCT 관련 법·제도 변경사항 교육 등 서비스를 전담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 도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종주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기존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이 빨리 ePCT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용자 교육이나 기능 개선 등을 위한 WIPO와의 협력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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