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고양시에서 버려지는 폐섬유류를 재활용해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0일 고양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폐섬유류를 원료화해 친환경 플라스틱(PET)을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폐섬유류는 가구나 인테리어 등 생활용품에서 버려지는 화학섬유 기반 섬유 제품으로, 대부분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양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폐섬유류 발생량 조사와 데이터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오롱미래기술원 한성수 원장은 "고양시와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로 공급처를 늘려 친환경 폐플라스틱 재생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파트너들과 다각도로 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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