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지니뮤직[043610]은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매출 61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2% 각각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천221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의 국내 신규 진출, 저가 경쟁 지속 등 업계의 심화된 경쟁 상황에 상반기 음악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1.2% 줄었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에 나타난 지니 유료 가입자의 순증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글로벌 음원 유통 매출은 117억원으로 반기 기준 100억원을 처음 넘겼다. 드라마 OST·SG워너비 등 과거 히트곡을 비롯한 국내 음원 유통 및 CJ ENM[035760] 음원의 해외 유통이 늘어난 덕이다.
박효제 경영기획실장은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한 KT그룹의 콘텐츠 밸류 체인(가치 사슬) 강화와 당사의 신성장 동력 확보 추진, 국내외 음원 유통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호조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