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철강 소재 기업 아주스틸이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을 22조원 이상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0일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9∼10일 진행한 아주스틸 일반 청약에 모인 증거금은 22조3천억원 수준이다.
같은 일정으로 청약을 받은 롯데렌탈(8조4천억원), 브레인즈컴퍼니(2조2천억원)보다 많은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또 지난주 청약을 진행한 '대어' 크래프톤의 증거금 5조358억원의 4배를 웃돌았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1천419.73대 1이다. 20만8천주 모집에 청약 수량 2억9천530만4천459주가 몰렸다.
청약 건수는 59만7천219건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아주스틸은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1만5천100원이다.
1995년 설립된 아주스틸은 가전제품과 건자재 등에 쓰이는 철강 소재인 컬러강판 개발과 제조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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