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사람이 늘면서 '홈캉스'(홈+바캉스) 용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티몬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일까지 목욕 및 물놀이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29% 뛰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실내풀장 관련 상품 매출이 4배 가까이(291%) 증가했다.
집에서 영화관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기 위한 빔프로젝터와 암막커튼 매출도 각각 120%, 68% 늘어났다.
운동시설 방문이 줄면서 홈트레이닝 용품도 인기다.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스텝머신과 훌라후프 매출은 각각 672%, 182% 증가했다.
티몬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오는 22일까지 '슬기로운 집콕생활' 기획전을 통해 홈웨어, 홈카페, 홈트레이닝 등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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