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26만1천380명↑ 총 2천163만5천106명…인구 대비 42.1%

입력 2021-08-11 10:11   수정 2021-08-11 10:17

1차접종 26만1천380명↑ 총 2천163만5천106명…인구 대비 42.1%
접종 완료자 16만8천265명 늘어 누적 806만2천980명…접종률 15.7%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0일 하루 26만1천여명 늘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6만1천380명이다. 평일임에도 전날인 9일의 43만3천768명에 비해서는 꽤 줄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1만3천964명, 아스트라제네카(AZ) 3만8천259명, 모더나 9천15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163만5천10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42.1%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54만3천848명, 화이자 903만4천666명, 모더나 92만6천818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74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16만8천265명 늘었다.
이들 가운데 14만8천482명은 화이자를, 1만9천567명은 아스트라제네카를, 216명은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로 집계된 2만3천344명 가운데 3천777명은 1차 접종 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806만2천980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5.7%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477만2천188명, 아스트라제네카 209만8천943명(교차 접종 94만2천424명 포함), 모더나 6만2천75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23만2천644명) 중 86.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7.2%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1천21만1천960명) 가운데 88.5%가 1차 접종, 46.7%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198만2천750명) 가운데 46.7%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3.1%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814명) 중 40명을 빼고 모두 접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연장해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이후 mRNA 백신 2차 접종이 예정된 사람은 접종 간격이 6주로 늘어난다.
고3과 고교 교직원은 3주 간격으로, 기타 수험생은 4주 간격으로 현행대로 접종을 받고,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교직원은 5주로 접종 간격이 조정됐다.




curiou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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