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11번가가 이달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운영을 시작한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11일 SK텔레콤 2분기 실적 발표 전화회의(컨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 구독서비스와 연계해 차별화한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8월말 경 오픈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 사이트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아마존과 e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지분 참여 약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11번가의 기업공개(IPO) 등 한국 시장에서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관련해 지난 6월 "SKT 포인트로 무료배송을 강력히 연결하는 멤버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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