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규 2차관은 스마트 물류센터 방문…"방역 만전" 당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관계자로부터 버스터미널과 차량 등에 대한 방역 대책을 보고 받고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고강도 방역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막바지 휴가철과 연휴 기간 더 많은 국민이 버스와 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태세를 강조했다.
노 장관은 또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버스 업계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고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추경을 통해 버스 기사 1인당 8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후로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이날 국내 첫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받은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을 찾아 물류 현장을 시찰하고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황 차관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만큼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폭염으로 인해 작업자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시설의 적정온도 유지 등 대응책 마련도 요청했다.
황 차관은 "물류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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