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전력거래소는 13일부터 '전력정보 앱'을 통해 시간별 태양광 추계 통계를 새롭게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전력시장에 참가하는 태양광만 전력수급 통계에 반영됐고, 한국전력[015760]이 바로 전력구매계약(PPA)을 맺는 태양광이나 주택 지붕 등에 설치된 태양광 등은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
이에 전력수요 피크타임 때 태양광 발전의 전력수급 기여도가 1%대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전력거래소의 태양광 통계를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도 숨어있는 태양광 발전량까지 통계에 넣으면 전력피크 때 태양광 발전 기여도는 11%대로 상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력거래소는 앱을 통해 '전일 태양광 추계통계'와 '전일 시간대별 평균 태양광 발전량' 정보를 제공하며, 해당 영역을 클릭하면 발전량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전국에 숨어있는 태양광 추계정보를 공개해 태양광 발전의 전력수급 기여 현황을 더욱 명확히 하고, 거래소 주도로 태양광 발전 계량값 취득체계를 일원화해 통합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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