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중국대사,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회동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친강(秦剛)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대만 문제가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이 1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친 대사는 12일(현지시간) 셔먼 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만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회동에서 두 사람은 미중 양자 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견을 관리하며, 양국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친 대사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깊이 있고 솔직하게 충분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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