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페이스북이 당초 올해 10월로 예정했던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기를 내년 1월로 연기했다고 CNBC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상황을 고려해 미국 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무실 복귀 계획을 다듬을 것이라면서 일부 다른 나라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도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6월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함께 10월부터 모든 직원의 사무실 복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도 이달 초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무실 출근 재개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4개월 늦춘 내년 1월로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량공유업체 리프트도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내년 2월로 연기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애플은 최근 사무실 출근 계획을 10월로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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