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유통업계가 제76주년 광복절(8월 15일)을 맞아 관련 테마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스파오는 13일 독립기념관과 손잡고 무궁화, 태극기, 광복군 배지 등의 이미지를 활용한 티셔츠를 출시했다.
4종으로 구성된 이번 '독립기념관 컬렉션'은 스파오닷컴과 무신사 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살 수 있다.
스파오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기념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티몬은 문구 브랜드 모나미가 광복군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153 ID 8·15 볼펜 세트'를 판매 중이다.
광복군 의복 색상을 모티브로 제품을 디자인했고 외부 케이스와 속지에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내용을 담았다.
안중근, 유관순 등 독립운동가 8명의 모습을 그릴 수 있는 에코백 세트와 태극기 배지·목걸이 제작 세트도 판매한다.
편의점 CU는 지난 12일 막걸리 등 '독도지킴이' 상품을 출시했다.
'독도 막걸리'는 국산 쌀에 무궁화 추출물을 배합하고 울릉도의 해양심층수를 더해 빚었다. '독도 고기듬뿍 오징어불고기' 도시락에는 울릉도에서 즐겨 먹는 오징어와 부지깽이나물이 들어갔다.
두 상품 모두 포장재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라는 문구를 기재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돼 독도 수호 활동 등에 쓰인다.
CU는 독도의 우편번호인 40240을 표기한 '독도 소주' 815 한정판도 8천150병 내놨다.
AK플라자는 오는 19일까지 분당점에서 독도새우 특별전을 연다.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등 독도새우 3종을 100g당 3만원에 판매한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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