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5% 상승한 7,218.7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0% 오른 6,896.0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25% 오른 15,977.44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8% 상승한 4,229.70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DAX 30 지수는 개장 직후 처음으로 16,000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시장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금융 정보 업체 리피니티브의 자료에 따르면 S&P 500 지수에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88%가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순익 증가율은 92.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미국의 7월 수입 물가 상승 폭은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6% 상승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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