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아프간 대사관 직원 타국 대피 방침

입력 2021-08-16 07:45  

일본도 아프간 대사관 직원 타국 대피 방침
외무성 간부 "9·11 테러 이후 20년 노력 수포"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이슬람 무장 정치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가운데 일본도 현지 대사관 직원을 타국으로 대피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일본 대사관 직원을 국외로 대피시키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전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주아프가니스탄 일본 대사관에는 일본인 1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정세가 매우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구미 여러 나라와 협력해 정보 수집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지배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2001년 9월 미국 동시다발 테러 이후 지금까지 20년간의 노력이 수포가 될 것"이라며 아프가니스탄이 테러리스트의 거점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CNN 등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장악한 가운데 카불에 있는 미국 대사관의 성조기가 내려졌으며 직원들이 대피하는 마지막 단계라고 전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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