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장재복(57) 인도 주재 한국대사가 18일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에게 신임장 정본을 제출했다.
19일 주인도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장 대사는 전날 뉴델리 인도 외교부에서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했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의식이다.
다만,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장 대사는 제정식 후 간디 추모공원을 방문, 마하트마 간디와 인도 국민에 경의를 표했다.
간디 추모공원은 마하트마 간디의 유해를 화장한 곳이다. 2018년 7월 인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도 이곳을 찾았다.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한 장 대사는 유엔 인권을 포함해 다자외교, 의전 등의 분야에서 경륜을 쌓았다. 주인도대사 부임 직전에는 공공외교대사를 역임했으며 지난달 21일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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