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외무성은 20일 올해의 외무상(장관) 표창 수상자로 한국인 4명과 한국 단체 1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외무상 표창은 일본 외무성이 매년 일본과 다른 나라와의 우호·친선 관계 증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일본 거주 22명을 포함한 개인 177명과 단체 41곳이 수상자로 뽑혔다.
한국 단체로는 공주시에 소재한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가 한국과 일본의 상호 이해를 촉진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가 됐다.
한국인 개인 수상자는 안양로 부용회 후원회 회장(서울), 하숙경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상임이사 겸 사무국장(부산), 전은자 이중섭미술관 학예연구사(제주), 양문석 세기건설 회장(제주)이다.
외무성은 안 회장은 영사·이주사업 수행에 공헌한 점을, 나머지 3명에 대해선 한일 양국 간 상호 이해를 촉진한 점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되고, 개인의 경우는 부상이 함께 주어진다.
올해 표창장 수여식은 일본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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