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500억원 규모 저금리 대출 제공"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21일(현지시간) 이라크를 방문해 낙후한 정유시설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교장관과 만나 327억엔(약 3천530억원) 규모 저금리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번 지원이 이라크 경제 재건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모테기 외무상과 후세인 장관은 양국 협력 사업 확대와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 중동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외무성은 덧붙였다.
모테기 외무상은 바르함 살리흐 대통령과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총리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외무상의 이라크 방문은 15년 만이며 이번 모테기 외무상의 일정은 안전상의 이유로 사전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다음날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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