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델타·유나이티드항공 등 소속 비행기 18대 편성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미국 정부가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하는 이들을 나르기 위해 민간 항공기들을 동원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아프간 피란민들을 돕기 위해 민간 예비항공대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하와이안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민간 항공사 소송 18대의 비행기가 포함됐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이들 항공기가 카불로 들어가지 않고 아프간을 빠져나와 유럽과 중동 등 미군기지로 이송된 피란민들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연방항공국(FAA)은 지난 18일 국방부 허가를 전제로 아프간 철수를 돕기 위해 민간 항공기 투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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