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카불 북부 바글란주 탈환…마지막 거점도 포위"

입력 2021-08-24 01:43   수정 2021-08-24 09:26

탈레반 "카불 북부 바글란주 탈환…마지막 거점도 포위"
"마지막 저항 세력 판지시르 계곡에 모여"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카불 북부 반대파 민병대 거점을 대부분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바글란주에 속한 반누, 풀에헤사르, 데살라 지역 무장 세력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정부군과 지역 민병대의 진지가 구축된 곳이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현재 (반(反)탈레반) 무장 세력은 판지시르 계곡을 둘러싼 바다흐샨, 타하르, 안다랍 지역에 모여있다"고 설명했다.
판지시르 계곡은 과거 소련에 항전한 아프간 민병대의 거점 지역이기도 하다.
아프간 '국부'로 불리는 아흐마드 샤 마수드의 아들인 아흐마드 마수드가 현재 이 계곡에서 반탈레반 항전 세력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선언한 암룰라 살레 제1부통령, 야신 지아 전 아프간군 참모총장, 일반 군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FE 통신이 판지시르 계곡이 반탈레반 세력의 마지막 저항 거점이 됐다고 보도했다.
탈레반은 저항세력 진압과 회유 작전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
logos@yna.co.kr
탈레반 점령 일주일…최후의 탈출구 카불공항서 20명 이상 숨져 / 연합뉴스 (Yonhapnew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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