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앱 표본 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온라인 서비스 중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구글 등의 결제 금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올해 국내 온라인 서비스 결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17조7천485억원으로 작년 동기(12조6천322억원)보다 40.5% 늘었다고 밝혔다.
네이버 결제 금액은 스마트스토어·웹툰·음악·광고·네이버페이 결제 및 충전한 금액의 합이다.
쿠팡과 쿠팡이츠의 결제 금액은 작년 상반기 10조363억원에서 올해 16조1천175억원으로 60.6% 증가했다.
이베이코리아(지마켓·옥션·지구)는 작년 상반기 8조8천177억원에서 올해 8조8천340억원으로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배달의민족은 작년 상반기 4조4천17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8조5천591억원으로 거의 두 배로 늘었다.
11번가는 작년 상반기 5조4천868억원에서 올해 6조2천883억원으로 14.6%, SSG.COM은 작년 상반기 2조3천809억원에서 올해 2조8천3억원으로 17.6% 증가했다.
SSG.COM과 이베이코리아의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11조6천342억원으로 네이버·쿠팡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구글은 작년 상반기 1조6천289억원에서 올해 2조7천683억원으로 69.9%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온라인 주요 서비스에서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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