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5일 청소년의 심야 게임을 금지하는 강제적 셧다운제의 폐지를 환영하며 자율적 청소년 보호 노력을 약속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날 "국내 대표 '갈라파고스' 규제인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관련 법안 개정이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강제적 셧다운제는 그동안 실효 부족, 청소년 권리 침해, 산업 경쟁력 약화 등 수많은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옥좨왔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업계는 앞으로 게임 내 자녀보호 기능 시스템 등을 널리 알리고 선제로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문화와 산업의 영역에서 게임을 바로 알리고 게임 인식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는 만 16세 미만의 심야 시간(자정~오전 6시) 인터넷 게임을 금지하는 셧다운제를 도입 10년 만에 폐지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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