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젠 웨이브' 전세계 온라인 중계…수소모빌리티+쇼에 전시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차그룹이 23년간 축적한 수소 기술과 수소 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미래 비전 등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7일 그룹의 수소 관련 모든 역량을 보여주는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전 세계에 중계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명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수소 관련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수소 물결을 일으켜 수소 시대의 조속한 도래는 물론 기후 변화 대응에도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행사가 열리는 9월 7일은 우리나라가 유엔(UN)에 제안해 지정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미래 수소 사업 전략을 제시하고,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수소 제품군을 엿볼 수 있는 티저영상 3편을 이날 전용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수소 기술의 현재와 미래뿐 아니라 '수소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인류의 지속가능한 진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처음 공개될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9월 8∼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수소모빌리티+쇼'에 전시해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1수소모빌리티+쇼'는 국내외 수소 관련 기업 150여개가 참가해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드론·보트·건설기계 등 수소 모빌리티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 등이 주도하는 '한국판 수소위원회'인 수소기업협의체도 이 기간 최고경영자(CEO)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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