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규리 = 우리 정부가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약 83만회분이 26일 추가로 국내에 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천회분이 이날 오후 4시께 KE0510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7월 이후에만 총 2천773만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셈이다. 누적으로는 4천635만회분이다.
이는 국내에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을 모두 합친 숫자다.
27일 오전 10시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4만6천회분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추가 출하될 예정이다.
이 백신은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직계약한 물량 2천만회 가운데 일부다.
정부는 27일 오전 출하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4만6천회분을 포함해 내달 5일까지 약 1천90만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백신별 세부 공급 일정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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