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가 다음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26일(현지시간) RTL 라디오에 출연해 65세 이상은 9월 초부터 세 번째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요양원에서는 9월 12∼13일 3차 접종 캠페인에 들어간다.
카스텍스 총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추가 접종 시점은 두 차례 맞아야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한 지 6개월이 지나야 한다고 권고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5일 기준 전체 인구의 62.9%에 해당하는 4천242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67만3천336명으로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1만3천665명으로 세계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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