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미성년자를 포함해 영국인 3명이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테러로 사망했다고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라브 장관은 성명에서 "영국인 성인 2명과 미성년자 1명이 전날 테러 공격으로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슬펐다"고 말했다고 AFP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카이뉴스는 부상자 1명은 군의관의 처치를 받고 영국으로 이송될 예정이고 다른 1명은 영국 가족과 연결고리가 있는 아프간 미성년자로 카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망자 세 명은 가족은 아니며 모두 탈출을 위해 공항으로 접근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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