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정책 추진 성과 담은 '2021 연차보고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현황을 담은 '2021 개인정보 보호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성과와 해외 주요국 동향이 수록돼 있다.
특히 지난해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서 개인정보 보호 집행·감독 체계 일원화, 가명정보 제도 도입 등 관련 제도 역시 변화하게 된 과정이 보고서에 실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0년 한 해 동안 개인정보 관련 안건 502건과 분쟁조정사건 431건을 처리했다.
이는 2019년보다 각각 19.8%, 22.4% 증가한 것으로, 개인정보의 가치와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위원회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내달 초 개보위 홈페이지에 전자책(e북)과 PDF 파일 형태로 게재된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각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도 배부될 예정이다.
박상희 사무처장은 "이번 연차보고서가 개인정보 보호·활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정책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roow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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