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자동차·조선 부품산업을 지원하고자 총 3천억원 규모 주력산업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2호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5월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이 펀드의 운용사로 선정하고 약 1천억원을 후순위로 투자했다.
PDF 2호의 지원대상은 국내 완성차업체, 조선 원청업체 등과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이다. 기업들은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현재 자금 수요 등을 비춰볼 때 PDF 2호로 조성된 자금 대부분이 연내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캠코가 작년 12월에 조성한 PDF 1호는 6개월여 만에 85%가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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